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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 노인인구는 2009년 전체 인구수의 7%대를 차지하면서 현재 고령화 도시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특별한 인구 증가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노인과 관련된 시설 확충 등 복지사업에 필요한 예산 800억5천여만 원을 들여 노인 관련 시설 운영, 여가활동 지원, 일자리 확충, 저소득 노인 보호 등에 투입했다.
또 원미·소사·오정구의 노인들에게 기초노령연금 등 사회복지비로 552억2천750만 원을 집행했다. 경로당에는 운영비, 사회활동비, 임차료 등으로 26억760여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노인들의 건강한 100세, 인생 2모작의 빛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매센터 개소, 평생관리센터 운영, 경로당 방문 간호사제 운영, 경로당 활성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시립노인병원 내에 치매관리센터를 개소해 가족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는 치매노인 부양 가족에게 힘을 보태며 희망을 주고 있다. 시는 우선 75세 이상 노인들을 중점 검진인력으로 선정해 치매 조기 검진 및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경로당 방문간호사 제도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개별적으로 카드화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명의 간호사가 2개월에 1회 정례적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혈압·혈당 검사 및 상담, 금연클리닉 운영, 건강교육, 노인 의치 관리 요령 및 구강교육, 치매 및 우울증 검사, 웃음치료 등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는 ‘인생 2모작’의 활발한 도시를 위해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는 공익형(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공공질서 계도 등), 교육형(동화구연, 문화재 해설 등), 복지형(청소년 돌봄 지원 및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인력파견형(미화원, 경비원 등), 시장형(소득 창출되는 일자리 등)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72개 단위사업에 2천345명이 참여토록 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전담 역할을 수행해 왔던 ‘부천 시니어클럽’이 10여 년간 원미노인복지센터 165㎡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보급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올해는 예산을 확보, 330여㎡ 정도의 사무공간을 임대해 넓고 독자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
노인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난방비와 중식용 쌀을 월 30㎏씩 지원하는 한편 경로당 옥상 방수, 도배, 장판 교체, 외벽 도색 등 경로당의 낡은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여가
활동을 보내는 노인들을 위해 올해부터 모든 경로당에 최소 1개 이상의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1경로당 1텃밭가꾸기(장수텃밭)를 통해 각 경로당에 상자텃밭을 5개 정도씩 배분해 상추·고추·치커리 등 내병성이 강한 채소류 모종, 흙, 유기질 비료 등 일체를 제공해 직접 가꾸고 수확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1기업체 1경로당 자매결연을 추진해 관내 기업체 직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 말벗돼 주기, 환경정비,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효도정신을 고취하고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후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상 만 85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수당을 지급하며,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관내 3개 노인복지관에 전문상담원을 채용해 심층상담 및 자살 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관리 사업
지역사회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부천치매센터’를 건립해 치매 무료 조기 검진으로 노년기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100세 건강을 보장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사업은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해 치매 선별검진(MMSE-DS) 및 치매진단, 감별검사,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등록·관리를 맡아서 할 방침이다.
또 대상자별 맞춤형 치매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 운영 방안으로 치매환자 가정 파견 및 방문간호사 활동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전문병동 운영을 통해 중증 치매환자 관리(48병상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만 60세 이상은 부천치매센터 및 3개 보건소에서 1차 치매 선별검진, 2차 치매 진단 및 감별검진(1차 무료, 2차 비용 지원-진단비 8만 원, 감별비 11만 원 이내)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하는 의료수급권자 및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의 노인에게는 월 3만 원(연 36만 원 이내 실비 지원)의 치료관리비를 지원해 준다.
경로당 방문 간호사제를 실시해 지역사회 노인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등의 협력을 받아 기간제 간호사 2명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혈압·혈당 검사 및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 상담을 비롯해 만성질환 예방 및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교육과 올바른 칫솔질 및 의치 관리 방법, 불소 양치 등 구강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노인돌봄 서비스 확대
시는 홀몸노인에 대한 생활 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정기적인 안전 확인,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조정, 생활교육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대상 노인은 65세 이상으로 일상적 위험에 매우 취약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와 소득·건강·주거·사회적 접촉 등의 수준이 열악해 지원이 필요한 경우, 안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생활 상황 점검 및 사회적 접촉 기회 제공이 필요한 노인들이다.
노인돌보미 활동 내용은 주기적 방문(주 1회), 안부전화(주 2회) 등을 통해 안전 확인 및 서비스 욕구 파악을 실시하는 한편 주거 및 생활 상태 점검을 통한 위험요소 제거 등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위급상황 등 도움 요청 시 신속한 대응을 하는 일을 주로 한다.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홀몸노인의 정서적 고립으로 인해 ‘고독사(死)’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나 각종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홀몸노인을 이웃 주민이 보살피는 주민 참여의 지역복지 모델이다. 사업 수행 단체는 부천시새마을회로, 새마을회원과 홀몸노인 일촌맺기 결연을 통한 정서 지원(월 2회 가정 방문, 수시 안부전화)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몸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견 시 연계(식사 배달, 자살 예방 등)하는 등의 사업으로 혼자 힘으로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가사·활동 지원 또는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및 가족의 사회경제적 활동기반을 조성하는 종합 돌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가사활동 지원 또는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노인복지 정책으로 2010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노인 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부천시노인복지관, 드림티처)을 수상하고 부천시니어클럽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11년과 지난해에도 사회서비스 품질 우수사례 공모전(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주최)과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운영평가에서 우수상과 경기도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는 홀몸노인 돌봄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노인정책의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
한국원격평생교육원은 학습자분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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