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희망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2014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31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희망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2014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31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지난 15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2014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3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 및 취임식은 복지국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지난 임기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차흥봉 회장의 연임을 기념하기 위해 ▲새누리당 중앙여성의원장 류지영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민주당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민주당 최동익 의원 ▲청와대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등 사회복지계 관련 인사 300여 명이 함께 했다.

 

  ▲ 이날 열린 '2014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31대 회장 취임식'에 사회복지계 관련 인사 300여 명이 함께 했다.  
▲ 이날 열린 '2014년 범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및 31대 회장 취임식'에 사회복지계 관련 인사 30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한국의 사회복지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통해 성장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의 압축적 성장이었기 때문에 사회복지의 내실이 부족하다.”며 “지금부터 착실히 채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제 31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 제 31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또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골고루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중심의 사회복지전달체계를 완성하고 안정적인 사회복지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흥봉 회장은 또 “우리나라의 민간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이 15만 개소에 이르고 그곳에 근무하는 인력만 해도 100만 명이 넘는다.”며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각 기업·종교단체·자원봉사단체 등의 자원을 적극 연계하고 국민들에 대한 민·관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정부 간 다양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차흥봉 회장님의 추진력으로 사회복지계를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중앙여성의원장 류지영 의원은 “사회복지계 실무자들의 수고는 사명과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섬김이 있었기에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국민의 삶의 질이나 복지서비스는 미약하지만 국회에서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복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실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최근 독거노인과 청년실업문제가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늘고 있고 중산층의 삶이 탄탄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또 “정부가 이런 문제들을 인식하고 어떻게든 사회 곳곳의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지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우리나라의 보건복지 예산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동익 의원도 “지금까지는 사회복지에 대한 사항이나 논의가 경제학자들이나 정치인들에 의해 결정되고 사회복지계와의 논의는 거의 없었다.”며 “이제는 현장의 사회복지 실무자들과 함께 논의·토론이 필요하고 사회복지계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이번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청와대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회복지가 지금 수준으로 발전된 것은 사회복지계의 여러 실무자들의 열성에 의해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 사회복지는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될 분야.”라고 말했다.

특히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이 올해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고 3대 비극이라 불리는 상급 병실과 선택 진료, 간병비에 대한 국민부담완화대책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서비스와 복지서비스에 대해서는 “고용·복지 원스톱(One-Stop)센터를 올해 상반기에 시범 운영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일자리와 복지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받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언급했다.

최 고용복지수석은 이어 “깊은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회복지 관계자,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많은 국민들의 힘을 더해서 선진복지사회로 도약하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등 사회복지 관련 내빈은 '2014년 희망과 도약'을 기원하는 시루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등 사회복지 관련 내빈은 '2014년 희망과 도약'을 기원하는 시루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11월, 31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차흥봉 회장은 “앞으로 민간사회복지기관 간의 협의·조정, 정부와 민간 사이의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흥봉 회장 올해 1월부터 3년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